충북문학관 개관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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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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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9 13:18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가을에 곱게 물든 낙엽이 문학의 꿈을 품고 다시 나뭇가지에 매달렸다.

충북도는 지난 25일 충북도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 1층에서 ‘충북문학관 팝업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청년문화원(이사장 이재림)과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함께 준비한 ‘낙엽 소망 담기’ 프로그램이 열려 도민들이 각자의 염원을 적어 공유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문학관 문화의 꽃이 되라’는 글을 남겼다.

7d04630a1385d3.jpg 25일 충북문학관 ‘낙엽 소망담기’ 프로그램에서 ‘문학은 문화의 꽃’이란 글이 적힌 나뭇잎이 가지에 매달려 있다. 2025. 10. 25. [사진=청년문화원]

충북문학관은 김 지사의 ‘문화의 바다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충북도는 내년 1월 제천시로 이전하는 자치연수원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학관과 미술관, 작가 레지던스, 북카페,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문학관 개관은 자치연수원이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면서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공간이 앞으로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d1757a48d0a08.jpg 25일 충북문학관 ‘낙엽 소망 담기’ 프로그램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나뭇잎을 가지에 달고 있다. 2025. 10. 25. [사진=청년문화원]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는 충북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의 협조로 마련된 특별전이다.

충북 문인들이 뜻을 모아 기증한 도서 1000여권과 기존에 충북문화관에서 선보인 지역 대표 문인들의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자치연수원 앞마당에서는 지역 미술·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예술장터가 열려 아트소품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영환 지사 “충북문학관, 도민 문화예술 거점 될 것”